박보영 정글의법칙사건 정리

지난 2013년 3월 때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뉴질랜드 채텀 섬에서 원시 생활 3일 차를 맞은 병만족의 생존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기존멤버, 새 멤버 할 것 없이 이번 시즌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고군분투했지만 번번히 사냥에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멤버들이 극심한 허기에 시달리는 가운데, 홍일점 막내 박보영은 갑자기 라면을 달라고 요구했답니다. 원시 생활을 하는 와중에 라면을 달라는 그녀의 당당한 태도에 시청자들을 순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라면은 그녀가 물물교환으로 얻어낸 정당한 식사였습니다. 전날 전복으로 포식을 했던 병만족이 박보영을 필두로 물물교환 작전을 펼쳤던 것입니다. 임무 수행을 맡은 박보영은 제작진 중 핵심 간부인 부국장을 붙들고 협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특유의 귀여운 말투로 원시시대 물물교환 현장을 재연해 보이며 "국장님네 부족이랑 우리 부족이랑 만났어요. 우리 전복 가지고 있는데 너무 많아요. 뭐 가지고 있어요? 우리 한 번 바꿔먹어 볼래요?"라고 애교를 떨었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