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윤상효)는 서로의 머리, 손과 발이 돼주는 애틋한 형제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세하(신하균 분)는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이광수 분) 없이는 이동하기 힘든 지체 장애인 형이랍니다. 24시간 형의 손과 발이 돼주는 동구는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지만 형 없이는 무언가를 판단하기 어려운 지적 장애인입니다.
둘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제의 보금자리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님이 돌아가시자 모든 지원금이 끊기게 되고,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합니다. 이를 극복하는듯했지만,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 형제는 새로운 위기를 겪게 됩니다.
나의 특별한 형제'은 광주에서 살아온 한 형제의 실화를 모티브로 합니다. '바람 바람 바람'(2017, '극한직업'(2019)에 출연해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신하균이 주인공 세하로 분합니다. 따뜻한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은 오는 5월 1일 개봉합니다.